돌 이후 본격적으로 유아식을 시작했습니다. 그 전까지는 베베쿡으로 잘 해결했는데, 유아식은 어른이 먹는 밥에 간만 빼면 된다고 해서 만만하게 생각했습니다. 인스타에서 유아식 레시피도 보고, 이것저것 만들여서 먹였지만… 역시, 유아식도 맞벌이 부부에게는 어려웠습니다.
14개월부터는 밥태기도 찾아왔습니다. 수족구, 코감기 등을 겪으면서 입맛이 떨어졌는지 먹는 것을 거부했고, 소고기는 아예 먹지 안으려 했습니다. 비싼 한우 안심, 등심, 살치살 부위별로 먹여봐도 몇 번 씹다가 뱉어버렸답니다.
아이에게 육류, 해물, 채소, 두부, 생선 등 하루 필수 영양소를 골고루 해주고 싶었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워서 다시 베베쿡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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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영양찬찬국 SET
영양찬찬국 SET는 반찬 2개에 국 1개로 구성된 상품입니다. 기존 베베쿡 이유식 배달처럼 매일 받아볼 수도 있고, 원하는 날만 받을 수도 있습니다.
아이에게 육류, 해물, 채소, 두부 생선 등으로 하루 필수 영양소를 주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힘든 부분이 많아 선택했습니다. 또, 매일 비슷한 메뉴만 해줘서 인지 편식이 걱정되어서 주문했습니다.
영양찬찬국은 36가지 반찬과, 18가지 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배송주기
16개월 서원이는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습니다. 하루에 1끼는 어린이집에서 해결하고, 아침식사는 오트밀이나 모닝빵 그리고 스프류에 과일을 추가해서 간단하게 먹는 편입니다.
그래서 저녁에 주로 찬찬국세트를 이용합니다. 매일 배송은 반찬이 남을 것 같아서 격일로 배송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반찬의 양이 생각보다 많았고, 중간중간 소고기 구이나 생선구이, 덮밥소스 등을 해주다 보니 반찬이 남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지금은 3일에 1번 정도로 배송을 받고 있습니다. 먹는 양이 조금 늘어나면 격일로 다시 변경할 생각입니다.
3.소분하기
하루에 먹는 양이 많지 않아서 한번 먹을 양을 접시에 담고, 글래드랩으로 밀봉 후 반찬이름과 유통기한을 적어 냉장고에 보관 하고 있습니다.
반찬이 120g 정도되는데, 3번 정도 나눠 먹이기 좋은 것 같습니다. 국은 2번 나눠서 먹이고 있습니다.
4.맛과 식감
식사를 준비하면서 새로운 반찬은 한번씩 먹어보고 있습니다. 식감은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어른이 먹기에도 꽤 맛있습니다.
5.만족도
다양한 국과 반찬을 먹일 수 있어서 대체로 만족합니다. 또, 배송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서 여행을 가거나 다른 반찬으로 대체해서 반찬이 남았을 경우 배송을 미룰 수 있는 점이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6.마치며
이유식 때도 그랬지만, 유아식 잘 만들어서 먹이시는 분들 존경할 따름입니다. 당분간은 베베쿡을 이용해서 아이 반찬을 준비할 것 같습니다. 저희는 베베쿡 이외에도 다양한 브랜드의 덮밥소스와 후리카케, 반찬들을 한 번씩 구매해서 중간중간 먹여보고 있습니다.
맞벌이로 아이에게 직접 만든 음식을 제공하지 못한다고 마음 아파하시지 마시고, 잘 만들어진 유아식 반찬들 구매하셔서 적극 활용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아이와 자기주도식 전쟁을 치루고 있는 육아 동지들 화이팅입니다!
안녕하세요.
베베쿡 처음 가입하여, 추천인 검색을 통해 들어왔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서원파파님을 추천인으로 첫구매 했습니다.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