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에서 마주치는 많은 킥보드 중에 눈에 띄는 유아킥보드가 있었습니다. 바로 스쿳앤라이드(SCOOT AND RIDE) 디자인과 색상이 예뻐보였고, 붕붕카와 킥보드 2가지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시중에 스쿳앤라이드 처럼 생긴 카피제품들이 많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지만 오리지널을 따라 올 수 없다는 생각에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내돈내산입니다:)
직구나 공구를 통해 조금 저렴하게 구매할 수는 있지만, 아이의 안전과 연관되어 있는 상품이니 품질검수와 A/S 걱정 없는 헬로토이 국내 정식판매처에서 구매했습니다.
“스쿳앤라이드 킥1 + 유아헬멧 S 사이즈 세트”
시중에 비슷한 카피 제품이 많은데, 스쿳앤라이드는 오스트리아에서 디자인된 오리지널 제품입니다.
0.킥1 스펙
- 다양하고 고급스러운 컬러
- 유니크한 디자인(국제디자인 등록)
- 2in1 기능의 혁신적인 기술, 붕붕카와 킥보드(국제특허 등록)
- 도구 없이 변환 가능
- 무게 중심 방향 전환
제품명 | 스쿳앤라이드 킥1 |
재질 | 킥보드 플라스틱PP,TPR,Fiber Glass외) / 바퀴(PU) |
허용중량 | 붕붕카 20kg / 킥보드 50kg 이하 |
무게 | 3.7kg |
사용연령 | 3세미만 사용가능(높이 조절 2단계 사용시) |
예약판매 중이어서 세트 상품을 조금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색상이 다양했고, 전부 예뻐서 선택이 쉽지 않았습니다. 후보가 깔끔한 애쉬와 눈에 띄는 키위였는데, 눈에 확 띄는 편이 안전에 더 도움이 될 것 같아 키위 색상을 선택했습니다.
바퀴도 반짝반짝 거리는 LED바퀴로 바꿀 수 있는데, 아이가 많이 타고 다니다가 흥미를 잃었을 때 교체해 줄 예정입니다!
1.하이웨이 킥1
구성품은 간단합니다. 처음에 설명서 종이 한 장이길래 어떻게 맞추나 했는데, 직관적이고 간단합니다. 다른 블로그들에서 본 비닐포장 패킹이 아니라 종이로 감싸져 있어서 처음에 당황했습니다. 헬로토이 사이트를 보니 21년 하반기 이후 ‘친환경 포장’으로 적용된다고 합니다.
조립설명서 대로 뚝닥뚝닥 껴넣으면 완성입니다. 조립이라고 할 것 없이 쉽습니다. 세이프가드를 앞으로 빼내면 킥보드가 앞으로 쏠려 넘어지는 것을 방지합니다. 어린아이나 아직 킥보드가 서툰 아이들이라면 세이프가드를 조절해주세요. 너무 끝까지 내리면 작은 턱에도 걸립니다. 적당하게(?) 빼내주시면 됩니다.
바닥 앞 바퀴 쪽을 보면 세이프 가드 부분이 있고, 뒤쪽은 좌우로 흔들리지 않게 고정하는 버튼이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은 균형 잡기가 어려워 안전주행모드로 해주면 훨씬 더 잘 탑니다!
2. 헬멧
세트로 구입한 헬멧은 아직 서원이에게 커 보이지만, 가볍고 내부에서 사이즈를 조절 할 수 있어 헐렁하지 않게 씌울 수 있습니다. 킥보드, 자전거 등은 반드시 헬멧을 착용하고, 안전하게 탈 수 있게 알려줄 생각입니다. 킥보드 만큼은 우리나라 아이들이 가장 잘 타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대로 보호장비를 갖추고 타는 아이들은 드문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헬멧 뒤쪽에서 사이즈를 조절 할 수 있고, 후미등이 달려 있습니다. 깜빡이게 설정하거나 계속 켜두거나 할 수 있습니다. 안전에 신경을 쓴 모습입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헬멧은 ‘아시안핏’으로 동양인 두상에 잘 맞는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S사이즈는 48~52cm입니다.
버클은 손쉽게 탈착이 가능한 마그네틱 버클입니다. 살짝 갖다 대면 착 붙고, 화살표 방향으로 살짝 밀면 떨어집니다. 쉽게 떨어지지 않고, 튼튼합니다.
14개월이 된 서원이는 걷기도 빨리 시작했고, 힘이 좋은 편이어서 미리 사주었습니다. 아직은 혼자 킥보드는 어렵지만, 붕붕카로 이용하면 공원이나 집 가리지 않고 잘 탑니다.
걸음마를 처음 할 때 쓰던 무릎보호대 대신에 조금 더 튼튼한 제품으로 사줘야 할 것 같습니다. 진짜 천방지축으로 넘어지고, 뛰어가고 ㅎㅎㅎ 정신없네요:) 이제 시작이라는데, 걱정입니다:(
색상 너무 눈에 띄는 것 아닌가 싶다 가도 야외에서 눈에 확 띄는 편이 안전하고, 어린 나이에는 밝은 색상이 좋을 것 같아 선택했습니다.
키위 색상(?) 너무 마음에 듭니다 ㅎㅎ 시크한 애쉬나 블랙은 킥2 구매할 때 고려할 생각입니다.
집에서는 헬멧 쓰는 연습을 시키겠다고, 엄청 노력했는데 공원 주차장에 도착해서 킥보드 꺼내니 딱 쓰고, 킥보드 위에 자리 잡네요! 🙂 언제 이렇게 컸나 싶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끌어주니 신나하고, 형들이 타는 걸 유심히 보더니 한 발로 밀기도 합니다. 꼭! 안전주행모드로 해주세요. 한 번 넘어지면 또 올라타기까지 시간이 걸려요 ㅠㅠ 아직은 아빠가 끌어주는 시간이 더 많지만~ 아이가 좋아하니 다행입니다!
아이가 커 갈수록 사주고 싶은 것들도 많고, 필요한 것들도 많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다 해주지는 못해도, 함께 보내는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 놀아주려고 합니다.
14개월이 혼자 타기에는 조금 이르지만, 붕붕카 모드나 킥보드에 흥미를 느끼는 아이들은 잘 가지고 놀 것 같습니다. 아마도 내년 봄 부터는 공원을 곳곳을 누비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상 서원파파의 스쿳앤라이드 킥1 내돈내산 리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