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어린이집이 몇 군데 있어서, 가까운데 보내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초보 엄마, 아빠는 너무 몰랐습니다. 아내의 복직시기가 다가오면서, 어린이집을 알아보면서 너무 당황했습니다.
어린이집의 종류도 다양했고, 학원처럼 당장 보낼 수 있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인기가 좋은 국공립은 대기가 너무 많았고, 민간어린이집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일단, 대기가 가장 적은 곳에 대기 신청을 해두었고 운이 좋게도 1달여 만에 입소 상담을 받고 가정 어린이집에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12개월 서원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면서, 알게 된 어린이집의 7가지 종류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낼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미리미리 확인해 보시고, 아이와 부모에게 좋은 선택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어린이집의 개념
- 1.국공립어린이집
- 2.직장어린이집
- 3.가정어린이집
- 4.민간어린이집
- 5.사회복지법인 어린이집
- 6.법인,단체등 어린이집은 각종 법인이나 단체 등이 설치, 운영하는 어린이집
- 7.협동어린이집
어린이집의 개념
“어린이집”이란 친권자·후견인, 그 밖의 사람으로서 영유아를 사실상 보호하고 있는 보호자의 위탁을 받아 영유아를 보육하는 기관을 말합니다. 어린이집의 이용 대상은 보육이 필요한 초등학교 취학 전 만 6세 미만의 영유아를 원칙으로 하며, 필요한 경우 어린이집의 원장은 만 12세까지 연장하여 보육 할 수 있습니다.
1.국공립어린이집
국공립어린이집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설치, 운영하는 어린이집을 말합니다. 국립, 시립, 구립 어린이집들이 국공립어린이집에 속합니다. 국가 지원 예산이 쓰이기 때문에 투명한 운영이 가능하며, 정부의 보육지침에 따라 운영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주변 육아선배님들도 국공립 어린이집을 선호하시는 것 같습니다. 신뢰도가 높은 만큼 경쟁률도 높고, 대기자 수도 많아 입학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2.직장어린이집
직장어린이집은 사업주가 사업장의 근로자를 위하여 단독 또는 공동으로 사업장 내 또는 그에 준하는 인근지역과 사원주택 등 사업장 근로자 밀집 거주지역에 설치 운영하는 어린이집을 말합니다. 반드시 해당 직장에 다니는 자녀들만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니, 가까운 곳에 직장어린이집이 있다면 문의를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3.가정어린이집
가정어린이집은 개인이 가정 또는 그에 준하는 곳에 설치, 운영하는 어린이집을 말합니다. 주로 주택가나 아파트 1층에서 많이 보셨을 겁니다. 비교적 규모가 작아 어린 유아들 위주로 운영되는 곳이 많은 것 같습니다. 집과 같은 환경이어서 아이들에 친숙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위생이나 청결에 신경을 쓰는 곳인지 꼭 확인해야 할 것 같습니다
4.민간어린이집
민간어린이집은 국공립, 법인, 직장, 가정, 협동어린이집 이외에 어린이집을 말합니다. 장점으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인데, 그만큼 국공립에 비해 보육료가 비쌉니다. 하지만, 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원하시는 부모님들은 조금 비싸더라도 선호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5.사회복지법인 어린이집
사회복지법인이 설치, 운영하는 어린이집을 말합니다.
6.법인,단체등 어린이집은 각종 법인이나 단체 등이 설치, 운영하는 어린이집
법인,단체등 어린이집은 각종 법인이나 단체 등이 설치, 운영하는 어린이집으로 주로 학교법인, 종교단체, 근로복지공단, 교육훈련시설등이 설치, 운영하는 어린이집입니다.
7.협동어린이집
협동어린이집은 보육 영유아를 둔 보호자 11명 이상이 또는 보호자와 보육교직원을 합하여 11명 이상이 출자하여 조합을 결성해 설치, 운영하는 어린이집을 말합니다. 협동어린이집들은 부모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프로그램들이 운영되므로, 같은 뜻을 갖고 있는 부모들이라면, 육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출처: 찾기 쉬운 생활법령
다양한 형태의 7가지 어린이집을 정리해 봤습니다. 처음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게 되면, 어디가 우리 아이에게 좋은 선택이 될지 많이 고민하게 됩니다. 맞벌이나 부부의 사정으로 인해 어린이집에 보내게 될 경우 미리 계획을 세워 다양한 어린이집에서 상담도 받아보시고, 의견도 들어보시면서 미리 알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12개월된 서원이는 입소가 가능했던, 가정어린이집에서 적응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린이집에 가보니 빠르면 100일 이후부터 다닌 아이들도 있고, 돌 전부터 어린이집 생활을 하는 아이들도 많았습니다. 너무 일찍 보내는 것 아니냐는 주변의 걱정들, 그리고 아이를 떼어 놔야 한다는 미안함이 있어 적응 기간 내 마음이 편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또래 아이들과 어울리며 경험하는 것도 중요하기에 좋은 점만 생각하고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도 회사에서 집에서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열심히 살아가시는 부모님들 모두 힘내시길 바랍니다.
오늘, 하루도 육아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