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브레짜 12개월 사용 후기

베이비브레짜는 버튼만 누르면 분유가 타지는 자동분유제조기로 여러 육아템 중에서 서원파파가 가장 애용한 제품입니다.

돌이 지난 서원이는 점차적으로 분유를 줄여 가면서, 14개월 이전에 분유를 완전히 끊을 계획입니다. 돌이 지나면서 어린이집에도 가게 되었는데, 이 이야기는 “돌아기 어린이집 보내기” 포스팅을 확인해 주세요.

이제 이제 12개월 동안 열심히 분유를 타주었던 베이비브레짜의 실사용 후기 그리고 세척 및 관리 방법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리뷰순서


1. 베이비브레짜 구매 이유

버튼 하나만 누르면 자판기처럼 분유가 타지는 영상은 매우 신기했습니다. 아직 서원이가 태어나기 전이라 필요성에 대해 의문이 들었고, 구매를 차일피일 미뤘습니다. 아기가 조리원에서 집으로 온 날 밤, 후회가 밀려 왔습니다.

분유를 젖병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아기가 먹기 좋은 온도로 만드는 이 과정이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정확히는 너무 귀찮았습니다. 수시로 우는 아기 앞에서 초보 엄마, 아빠는 정신을 차릴 수 없었습니다. 아침이 되자 고민도 없이 가장 유명하다는 베이비브레짜를 구매했습니다.

마침, 국내에 정식판매가 시작되어 빠르게 구매 후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베이비브레짜 신형 Formula pro advanced>

2. 사용방법

서원파파가 구매한 제품은 베이비브레짜 Formula pro advanced 모델입니다. 사용방법은 정말 간단합니다. 분유 제조사별 세팅번호를 설정하고, 물의 온도를 정한 다음 물의 양을 선택하고 시작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베이비브레짜_조작법
<베이비브레짜 조작방법>
  • 메뉴얼에서 권장하는 조유 온도는 3단계입니다.
  • 조유 시 총량이 증가합니다. 베이비브레짜 가이드를 확인해보면 분유가루와 액체가 혼합되면서 총량이 증가하는데 이는 정상이라고 합니다. 분유의 분질에 따라 총량은 차이가 날 수 있으며 최종 조유시 15~20% 가량 더 많아지나 농도는 분유사 지침과 같게 추출되니 이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깔때기는 2개 이상 있으면, 정말 편합니다. 다른 부품들도 판매 중으로 확인되니 자주 청소하시는 분들은 추가 구매해 두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3. 12개월 실 사용 후 느낀 장단점

장점단점
빠르고, 편리하다!1. 깔때기 교체
2. 분유 양 조절
<장단점>

베이비브레짜를 사용하면서 느낀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빠르고, 편리하다”입니다. 새벽 시간 아이 울음소리에 깨서 바로 분유를 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분유를 기다리는 서원>

단점은 잦은 깔때기 교체 주기입니다. 분유를 4번 타면 깔때기가 교체 표시가 뜨고, 깔때기를 교체 해줘야합니다. 몇 번 분유를 타다 보면 깔때기 주변에 분유가 묻어 위생과 조유 정확성 때문에 교체를 하는 것 같습니다. 구매하실 분들은 깔때기 추가구매 추천 드립니다. 종종 베이비브레짜 공식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벤트로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 같으니, 확인해 보시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베이비브레짜깔때기

베이비브레짜의 가장 큰 단점이라고 생각되는 조유 단위입니다. 신형은 60ml부터 분유를 탈 수 있고 30ml 단위로 분유양을 조절 할 수 있습니다. 신생아 때는 분유 양도 잘 모르겠고, 조금 타면 더 찾고 많이 타면 남겨 버려서 분유 양을 적게 조절할 수 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분유가 아깝긴 하지만, 베이비브레짜의 편리함 하나가 이 단점을 이긴 것 같습니다.

4. 세척 및 관리방법

분유통, 세팅 휠, 깔때기, 물통 등 관리가 필요한 부품들은 개별 분리가 가능합니다. 약간의 세제를 이용해 미지근한 물로 깨끗하게 세척해 주세요.

*과도한 열은 부품 변형의 주요한 원인입니다. 열탕 소독이나 식기건조기, 살균기, 전자레인지 사용은 금지입니다.

본체 내부 청소방법

  1. 식초를 가득 채운 종이컵 1컵을 물통에 넣은 뒤, 물통에 상온의 물을 가득 넣어서 친환경 세척 용액을 만듭니다
  2. 300ml 이상의 큰 컵이나 통을 준비합니다.
  3. 물 배출 작업을 반복합니다. 물 버튼을 길게 누르면 남아있는 모든 물이 다 배출됩니다.
  4. 물통을 빼고 전원을 끈 상태로 4시간정도 유지합니다.
  5. 물통에 물을 넣고 물 배출 과정을 몇 번더 반복합니다.

처음에는 아기가 먹는 거니까 권장대로 2주에 한번은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점점 미뤄지다보니 청소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예전에는 깔때기만 추가로 판매했었는데, 지금은 물통과 여러 부품들을 판매하는 것 같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추가 구매하시면 더 편리하게 사용하실 것 같습니다.

5. 만족도

우리 부부는 여러 육아템 중 베이비브레짜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습니다. 분명, 관리의 귀찮음과 번거로움이 있지만, 힘든 육아 과정에서 버튼 하나로 조금이라도 편해진다면 구매를 미룰 이유는 없을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도 육아팅!

*서원파파가 21년 7월 7일에 직접 구매한 제품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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